이제는
야외에서 실전!

10보 걷다가 눈 마주치기

• 산책만 나오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귀여운 네 다리로 총총총 걸으면서 신나게 냄새 맡는 우리 댕댕이들. 냄새 맡고 영역 표시하느라 정신없어 보호자들은 뒷전일 텐데요. 산책을 나온다는 것은 단순히 반려견의 활동량을 채워주는 시간뿐이 아닌 반려인과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되도록 반려견과 눈 마주치는 연습도 해보세요.
• 10보 걷다가 반려견과 눈을 마주치고 눈으로 소통해보세요. '어때? 기분 좋아?' 라는 몇 마디의 대화도 교감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가만히 기다려보기

• 산책 도중 갈증이 나 잠시 편의점에 들러 물을 사야 하는 경우에 반려견과 동반 출입을 하기에는 눈치가 보여 문 앞에서 서성거렸었던 경험들 있으셨을 거예요.
• 그럴 땐 잠시 반려견을 밖에 기다리게 하고 후딱 사 오시는 분들도 계시죠. 그런데 우리 댕댕이들 잠시도 기다리지 못하고 애타게 반려인을 찾으며 울부짖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요.
• 그래서 제자리에서 보호자를 가만히 기다려보는 연습이 필요해요. 반려인이 가벼운 용무로 잠깐 떨어져 있을 때 얌전히 그 자리에서 앉아서 기다리는 연습을 시켜보세요. 꾸준한 반복 학습과 반려견에게 금방 올 거라는 안심을 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친구를 만나도 젠틀하게 지나치기

• 산책을 나와서 돌아다니다 보면 주변에 반려인과 함께 산책을 나온 댕댕이들을 마주친 적이 있으실 거예요. 반갑게 꼬리를 살랑거리며 인사하고 지나치면 좋으련만, 서로 으르렁거리며 경계하고 심지어는 싸우는 경우까지 간다면 서로의 반려인들은 당황해 어쩔 줄 모르며 둘을 띄어놓기 바쁘죠.
•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반려견과 사전에 마주치지 않게 하는 방법과 더불어 짖지 않고, 들이대지 않으며 오로지 산책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해요.
• 멀리서 다른 반려견이 온다면 반려견의 시선을 차단해 재빨리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돌릴 수 있게 해주세요. 만약 어쩔 수 없이 마주친다면, 줄을 짧게 잡고 조용히 지나칠 수 있도록 반려견과 함께 연습해보세요.